중병으로 투병 중인 남편 옆에서 아내가 친척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었다.
아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남편이 말했다.
“여보, 나 아무래도 가망 없겠지?”
“여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당신은 금새 나을 수 있어요.
기운내요~”
“그, 그래.
내가 회복하면 우리 함께 여행 가자고.”
“그럼요.”
아내는 계속 편지를 쓰다가 말했다.
“여보. 근데..
장례식이라고 쓸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 거예요?”
(어이쿠..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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