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커피 마시는 일이 아닐까.
그런데 커피란 것도 원두를 가져다가 시간을 투자하여
맛있고 향긋한 원두커피를 내려 먹게 되면 아주 좋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시간상 제약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찾게 되는 것이 커피믹스.
커피믹스에는 커피뿐 아니라
설탕, 크림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간다.
비슷한 맛이 나는 커피믹스라도 들어가는 성분은 똑같지 않다.
다양해지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믹스 제품,
우리는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골라야 할까?
커피믹스 12g 한 봉에는 설탕 5~6g이 들어 있다.
커피믹스를 하루 두세 잔씩 마시는 사람은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10~18g의 설탕을 먹는 셈이다.
설탕 섭취량을 줄이려고 '블랙'이라 표기된 제품을 선택한다면
반드시 설탕 함유 여부를 확인하자.
단맛을 줄였더라도 설탕이 2g 정도 든 제품 이 대부분이다.
볶은 커피로 표기한 것이 원두커피 양이다
커피 맛에 대한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인스턴트 커피의 제품 종류도 늘었다.
원두커피 맛을 내는 인스턴트 커피 제품은 원두커피 향이 나기 때문에 커피 원두를 녹여 먹을 수 있도록 가공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부분 인스턴트 커피에 원두가루를 조금 섞은 것이다.
시판 제품에는 '인스턴트 커피 95%, 볶은 커피 5%',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 93%, 볶은 커피 7%' 등과 같이 표기 한다.
볶은 커피로 표기한 것이 원두커피 양이다.
인스턴트 원두커피에 사용하는 인스턴트 커피는 원두커피 향을 보존하기 위해 냉동건조 등의 가공을 거친다. 향이 충분하지 않으면 합성 커피 향을 쓰기도 한다.
커피믹스에서 커피 색깔을 묽게 하는 주성분은 우유가 아니다.
진짜 우유를 쓰면 생산 비용이 많이 들고 가공이 어렵다.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고 광고하는 제품은 진짜 우유만 넣었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를 아주 조금 섞었을 뿐이다.
우유 맛을 내는 성분은 식물성 경화유지가 주원료인 식물성 크림이다.
시판 제품에는 '무지방 우유 함유 크리머 1(물엿, 식물성경화유지, 무지방 우유, 제이인산칼륨, 농축우유단백분말)', '식물성 크림-물엿, 식물성경화유지, 천연 카제인, 제이인산칼륨, 제삼인산칼슘' 형태로 크림 성분을 표기한다.
식물성 경화유지는 식물성 기름을 쇼트닝 같은 고체로 만든 포화지방산이다.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져 지방간,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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