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연세가 드신 만득이 할아버지.
과체중이신데가가 심장병을 비롯한 성인병 여러가지가 발병하여,
담당의사로부터 조속히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권고를 받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친구가 충고했다.
“ 자네는 열심히 식이요법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온종일 그리 땡볕에 죽치고 앉았나.
젊은 애들 비키니 입고 뛰노는 곳에서 그렇게 퍼질러 앉아있슴 어찌 병이 낫겟나.. ”
그러자 할아버지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 이 친구야. 모르는 소리 마셈.
난 요놈의 구경을 하려고 매일 십리길을 걸어오고 걸어간다네~ ”
(허거걱~ 희미하게 살아있는 원초적 본능을 이용한 워킹법.
정말 운동량이 엄청나시겠어요~~) sp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