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가 동네 친구에게서 흥미있는 얘기를 들었다.
" 어른들은 무엇이든지 꼭 비밀이 한가지씩 있거든.
그걸 이용하면 용돈을 벌 수 있는 알바가 된대. "
꼬마는 실험을 해보기 위해 집에 가자마자 엄마에게 말했다.
" 엄마, 나 엄마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
그러자 엄마가 놀라서 만원을 쥐어주며 말했다.
(엄마는 사실 힘이 장사란다~~~)
" 너 절대 아빠에게 말하면 안된다! "
이에 신난 꼬마는 아빠가 들어오자 슬쩍 말했다.
" 아빠, 나 아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
그러자 아빠는 꼬마를 방으로 데리고 가 2만원을 주며 당부하는 것이었다.
" 너 엄마에게 절대 말하면 안돼~ 알것징~~ "
꼬마는 다음날 아침,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오자 아저씨한테도 말했다.
" 아저씨, 나 아저씨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요. "
그러자 우편배달부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 그래, 아들아. 더 이상 뭘 숨기겠니. 어서 이리 와서 아빠에게 안기렴! "
(으 ㅎㅎ..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잭 니콜슨의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 란 영화 생각이 나네요.
그때 우체국에서 그 영화 상영 반대 운동도 했다더군요...
사실 전혀 우편배달부 아저씨랑 상관 없는 영화였는데...) h 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