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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0. 8. 9. 21:35

서로 직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얼굴을 보곤 하는 부부가 모처럼 만나서 반가운 해후를 하고서는 잠을 청했다.
..그리고 새벽 2시.

부인이 잠꼬대를 하기 시작했다.
" 흐~응~~ 남편이 왔나 봐요. 빨랑 피하셔요~ 어서요!!! "
그러자 옆에서 곤하게 곯아떨어져 있던 그녀의 남편이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로 벌떡 일어나더니,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서는 창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아~니, 왜..?)



P 푸른 안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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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머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