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가 급성맹장염 진단을 받고서 종합병원 수술대에 누웠다.
젊은 의사가 수술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긴장이 되어 의사에게 말했다.
“ 선생님! 제가 처음 수술 받는 건데요, 너무 긴장돼 죽겠어요! ”
그러자 의사는 맹구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 자, 자, 괜찮아요.
사실은 저도 처음이거든요~ ”
(솔직히 고백하시는 점에서는 굿닥터이십니다.
그리고 왕초보끼리 공감대 형성에 성공한 점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