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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4. 6. 2. 08:27

토끼와 거북이가 언덕까지 달리기 경주를 했다.

물론 토끼가 보란 듯이 먼저 달려가다가 자만심에 낮잠 잠시 잔다는 것이 아주 많이 자버리는 바람에 분패하고 말았다.

그 후 토끼는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한 후 거북이에게 재도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또 다시 무지 빠르게 달리다가 이번엔 다리에 쥐가 나서 또 다시 거북이가 승리했다.


두번째 실패에 낙심한 토끼가 고개를 푹 숙이고 터벅터벅 길을 걷고있는데 달팽이가 나타나 깐죽거렸다.


" 토끼야, 너 또 졌다며~ "


이에 열 받은 토끼는 온 힘을 다해 뒷발로 달팽이를 뻥~ 찼는데 달팽이는 멀리까지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어느날.

토끼가 곤히 낮잠을 자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열어보니

1년전 그 달팽이가 온몸에 땀 투성이가 되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게 아닌가?

얼굴이 벌개진 달팽이가 토끼에게 일갈했다~

 


 

" 너 지금 나 찼냐!! 응!!! "

 

(ㅋㅋㅋ.. 대단한 달팽이의 복수심~)

 

 

[와신상담.. 

가시나무에서 잠자고 쓸개의 쓴 맛을 보면서 단 한 순간도 복수의 마음을 잊지 않았던 월나라의 구천처럼, 

복수의 마음이란 그저 소유만 한다면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최고의 복수는 용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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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머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