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최선을 다하여 살다가 드디어 임종이 가까워진 남편.
병실 머리맡을 눈물로 지키고 앉은 아내에게
전재산을 물려주겠노라고 유언했다.
감동한 아내..
"여보, 당신은 참 좋은 분이세요~"
아내는 슬픔을 가득 실은 진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무슨 마지막 소원 같은 것이 있으시면 지금 말씀하세요, 여보~"
하고 말했다.
"글쎄...
아까 보니 당신이 신선한 과일 잔뜩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놓던데..
과일 깎은 거 한 접시 먹고 싶은데.."
그러자마자
갑자기 아내가 발끈했다.
"아, 그건!
그건 장례식때 조문객들에게 대접할 거란 말이에요!!"
|
(흑흑..
갈 사람은 가고 산 사람은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