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잦은 관계로 물을 자주 주지 못하여 최근에는 가끔 물 주어도 되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을 몇개 샀다.
그리곤 미세하나마 공기청정 효과를 기대해보는 중...^^
주말농장, 옥상 텃밭, 베란다 정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때론 인간에게 평온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때론 사람을 살리기도 하는 기능성 식물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통 아파트의 실내에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300가지 이상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존재하며 다양한 오염물질이 부유하는데, 이는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질환의 원인이 된다.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해서는 식물을 두는 것이 효과적인데,
질소 화합물 제거에는 벤자민 고무나무, 스파티필룸이 좋으며,
암모니아 제거에는 관음죽, 스파티필룸, 파키라가 좋고
포름알데히드 제거에는 보스턴 고사리, 훼닉스야자, 드라세나 등이 효과적이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실내에 식물을 일정 공간 배치하면 식물이 없을 때에 비해 오염물질이 빠르게 감소했다. 실내에 식물이 없을 경우와 실내 식물을 방 전체 면적의 각각 10%와 20%를 두었을 때를 조사한 결과, 식물을 20% 배치했을 때 10% 배치보다 먼지 제거량이 약 3배 정도 많았다.
이때 방출되는 음이온은 오염물질인 양이온과 반응해 오염물질을 중화한다.
3 토양 미생물은 오염물질을 미생물이나 식물체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물로 분해한다.
식물체 뿌리는 토양 미생물이 잘 번식, 유지될 수 있게 다양한 영양분을 제공한다.
4 식물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가 빨아올린 물을 이용해 광합성을 한다.
이 과정에서 대기 중 많은 이산화탄소가 식물체 내로 흡수되고 동시에 동일한 양의 산소가 체외로 배출된다.
공기청정에 좋은 기능성 식물
싱고니움
원예치료에 사용되는 식물이다.
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에 두면 스트레스가 감소된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실내 휘발성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빛이 덜 들어도 탈 없이 잘 자라 간편히 키울 수 있다.
벤자민 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벤젠, 질소화합물, 오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잎은 작지만 옆 면적이 다른 식물에 비해 넓어 낮 동안에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산세베리아
대표적인 기능성 식물로 포름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다른 식물에 비해 많은 양의 음이온을 내뿜으며,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하기 때문에
선인장과 다육식물
식물은 대부분 낮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동시에 산소를 배출하며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하지만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반대이며,
따라서 공기정화가 필요한 실내에는 일반 관엽, 실내 식물과 선인장 등 다육식물을 함께 두면
선인장.다육식물 물주는 법
3~6월 : 20일~30일 간격으로
7~8월 : 완전 단수 (장마철이라 공기 중 습도가 너무 높아서. 단, 하엽이 시들면 아주 조금)
9~11월 : 20일~30일 간격으로
12~2월 : 완전 단수 (빛이 약하고 휴면기라 식물이 활동을 안하기 때문.
다만 하엽이 시들면 아주 조금.
겨울이 성장기인 다육은 상태를 봐가면서 물을 주기적으로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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