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재건술은 유방암이나 여타 사고로 인해 소실된 가슴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유방 재건술은 유방을 절제한 모든 여성에게 가능한 수술이다.
보통 암 초기나 재발이 적은 경우는 바로 재건하지만
즉시 재건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암을 모두 제거하고 재발의 위험이 적을 때 유방 재건을 선택하는 게 좋을 수 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한 질병이다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흔한 암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방 재건술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방암 진단으로 인하여 한 쪽 가슴을 절제한 A씨의 경우,
완치는 됐지만 사라진 한쪽 가슴 때문에 하루하루가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젊은 나이에 한쪽 가슴 없이 평생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평소에는 보정속옷 등으로 감출 수 있지만, 사우나나 찜질방 등 평소 즐기던 생활을 가슴 때문에 포기해야 했다.
부부관계도 피하게 되었는데, 남편이 자신을 보고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상실됐다고 느낄까 봐 겁나기 때문이다.
그녀는 더는 자신이 여자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겪었다.
이처럼 많은 유방절제술 환자들은 옷을 입었을 때나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은 자신감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도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져 유방 재건술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형외과 시술을 통해 유방 재건술을 받음으로써 외형적 자신감뿐만 아니라 심리적 치료까지 가능하다.
유방 재건술은 크게 보형물 삽입과 자가지방 이식의 방법이 있다
보형물 삽입술
보형물 삽입술은 실리콘백, 코헤시브겔백 (코젤백) 등 보형물 삽입을 통한 수술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로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에 실리콘백을 이식하는데 수술이 간단하고 다른 신체 부위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남아 있는 한쪽 정상 유방과 모양이나 촉감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와 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지는 현상인 구형구축이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자가지방 이식술은 유방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고 동시에 허벅지나 복부 등에 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지만, 너무 말라 지방이 부족한 경우는 시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어떤 수술이 적합한지는 환자의 나이, 체형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유방 재건술은 비용 부담이 크다
이처럼 간단한 성형 수술임에도 많은 환자가 유방 재건술을 고민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유방 재건술 비용 부담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유방암 수술에 따른 치료목적의 가슴 성형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며, 의료실비보험 중 일부 상품에서 유방 재건수술에 대해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2016년부터 유방 재건술 치료비의 일부를 건강보험을 통해서 보장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유방암에 따는 절제술을 받은 많은 환자가 가슴 상실에 대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 재건수술은 단순 미용의 목적이 아닌 가슴을 상실한 여성들의 자신감도 되찾고 정신적인 상처도 치유할 수 있는 수술이라는 것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을 통하여 수술비용의 부담 경감화 조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보통 암 초기나 재발이 적은 경우 암 제거와 함께 즉시 유방 재건술을 시행하지만, 즉시 재건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6개월이 지난 뒤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의료실비 등 꼼꼼히 체크한 다음 수술을 받는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많이 줄 것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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