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철 해변에 위치한 횟집들의 성수기에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뉴스를 장식하여
전국적으로 횟집들의 한철 영업을 강타하곤 하는데,
다른 계절에도 도심지의 회센터에서 회를 먹은 후
병원에 입원했단 이야기들을 종종 듣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10여명의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그 치사율 또한 최고 60%에 달하는 무서운 식중독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어 상처감염증 또는 원발성 패혈증이 유발되며
오한,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어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매년 20~4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이상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 음성 세균으로, 소금의 농도가 1~3%인 배지에서 잘 번식하는 호염균 즉, 증식을 하기 위해서 고농도의 염분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이하의 염분 농도에서는 증식하지 않는 균에 속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C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된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남자로,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와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며, 그 외에도 혈청의 철이 증가하는 혈액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악성종양, 그리고 위수술한 환자에서도 발생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
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기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하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항생제 투입과 괴사된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어패류 보관 시 -5℃ 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균이나 균독은 56℃이상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어패류를 끓여먹거나 구어 먹는다.
둘째, 고 위험군 환자는 6~9월 사이에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아야 하며,
강 하구나 바다에서 낚시나 수영을 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고 위험군 환자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바닷물에 노출된 후 복통이나 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함은 물론이다.
예방법은 이렇게 의외로 간단하다.
부디,
'다이어트.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상식] 심장기능 향상법.폐기능 향상법 (0) | 2017.08.15 |
---|---|
[수능뇌파] 수능 수험생 건강상식-수능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0) | 2017.08.09 |
[입냄새 없애는 법] 입냄새 치료-입냄새 원인 및 입냄새 예방 및 제거법 (0) | 2017.08.03 |
[건강상식.암예방] 암이 무서운 것은 전이 때문-암 전이를 막는 방법 (0) | 2017.08.02 |
[다이어트.건강] 여름휴가의 계절-휴가후유증을 줄여주는 식품 5가지 (0) | 201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