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유해균과 유익균 고지방 식사가 해로운 이유는

인간이 태아일 때에는 장내세균이 없다.

태어날 때 산도에 있는 유산균, 유익균의 일종인 젖산균이나, 주위에 있던 균들이 입을 통해 뱃속에 들어가면서 장내세균이 정착하기 시작한다. 

그 이후에는 나이가 들면서 균의 수나 종류 등이 계속 변한다.

이렇게 성장하면서 장내세균의 상태가 변하는 이유로는, 장내세균은 종류별로 좋아하는 먹이가 다르며,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분비되는 물질이 달라지면 잘 자라는 장내세균도 바뀌는 현상에서 찾을 수가 있다.

장내세균이 사는 공간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유익균과 유해균은 제로섬 관계에 있다.

식습관에 따라 유익균이 늘 수도, 유해균이 늘 수도 있는 것이다.

유익균은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유해균은 단백질과 지방을 먹이로 삼는다.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유익균이 많아지면서 저절로 유해균이 줄지만, 육류 위주의 고단백·고지방식을 많이 하면 반대로 유해균이 늘어난다.

유해균은 인체에 해로운 독소와 노폐물을 만드는데, 이런 물질은 다시 유해균을 잘 증식하게 해 악순환이 반복된다.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장내세균 비율이 변한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는 소화관의 운동과 소화액의 분비를 억제해 장내 환경이 유해균이 증식하기 좋게 만든다.

항생제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전국 대학병원과 대한장연구학회가 참여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 항생제가 원인인 장염의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항생제는 유익균을 파괴하고, 유해균을 잘 증식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 때문에 장 기능이 약해져 장염 발생률이 늘어나게 된다.

 

 

유해균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

 

1.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

 

2. 변비가 있다. 

 

3.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

 

4. 항생제 혹은 만성질환 치료용 약물 복용 중이다.

 

5.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6. 인스턴트 식품을 즐긴다.

7. 섬유질 음식물을 잘 먹지 않는다.

  

8. 면역력 약해서 감기 증상이 자주 온다.

 

9. 복부비만이다.

 

10. 음주.흡연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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