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불어닥친 다이어트 광풍으로 지방은 찬밥 신세가 됐다.
사람들은 소량의 지방 섭취도 용납하지 않을 기세다.
하지만 사실 기름은 '안'먹기보다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다.
그런데 올리브오일이어야만 할까?
그 못지않게 좋은 식물성 기름은 없을까?
지방은 공공의 적인 시대
요즘 사람들에게 지방은 한마디로 '공공의 적'이다.
지방이란
'나를 뚱뚱하게 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게 하는 물질' 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은 지방 없이 살 수 없고, 지방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부작용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사람의 경우 지방이 부족해지면
습진 또는 마른버짐이 피거나 담석이 생기고,
비타민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은 월경이 중단되어 임신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의 원흉으로 지목받는 콜레스테롤도 부족하면
성호르몬 생산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성생활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이다.
지방은 이토록 우리 몸에 큰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
필수지방산인 #불포화지방산 은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음식에서 획득한 지방을 체내에 필요한 지방산으로 합성할 수 있다.
하지만 필수지방산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거나 합성 양이 적다.
필수지방산은 신체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식품 자체로 섭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대개 식물성 기름에 다량 들어 있다.
올리브오일이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올리브오일에는 팔미트올레인산이나 올레인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올리브 산지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조사 결과,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을수록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등이 낮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올리브오일 못지않게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을 자랑하는 식물성 기름이 많이 있다.
해바라기유, 대두유, 월넛오일, 참기름, 들기름, 아몬드오일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필수지방산이라도 적정 섭취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함유 성분에 따라 적정 비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5작은술이 적당하다.
오메가 3·6·9 의 비율이 중요하다
불포화지방산을 잘 섭취하면 치매나 심혈관 질환 등이 예방되고, 피부도 윤기가 난다.
하지만 과잉 섭취하면 체내에서 산패될 위험이 있어 세포에 독성을 끼치고 혈관을 노화시킬 수 있다.
이는 암 발생을 촉진하고 면역 기능도 저하시킨다.
중요한 것은 적정량의 불포화지방산을 '알맞은 비율'로 먹는 것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 3, 오메가 6, 오메가 9로 구성되어 있다.
오메가 6는 염증을 유발하고, 오메가 3는 염증을 치유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메가6를 다량 섭취하면 암이나 심장병, 알레르기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오메가6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순 없다.
미국심장학회(AHA)의 분석 결과, 오메가6가 심장병 발병을 24% 감소시킨다고 한다.
즉, 오메가6의 좋은 점만 취하기 위해서는 먹는 양을 조절하고, 반대 성질을 가진 오메가3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9은 체내 합성이 가능하므로 먹을 수 있다면 보충하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참고로 리놀렌산은 오메가3, 리놀레이산(리놀산)은 오메가6, 올레인산(올레산)은 오메가9이며, 적정 비율은 오메가 3·6·9=1 : 2 : 3이다.
혈전과 염증, 혈압을 낮추는 데 탁월한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한다.
세포 사이사이의 영양소와 신경전달물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한 어지럼증과 치매, 우울증 등을 예방한다.
뇌 신경세포막에서 활발하게 작용하여 뇌기능을 더욱 활성시키기도 한다.
콩기름과 호두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오메가6 지방산은 리놀레인산으로 혈액응고, 혈관수축 등의 역할을 하며 알레르기와 염증을 예방하고 혈전을 촉진한다.
옥수수유, 참기름, 면실유, 올리브오일, 홍화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에 들어 있다.
또 다른 오메가6 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은 미강유에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9의 효능
필요한 불포화지방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감소, 위산 과다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대표적인 오메가9 지방산은 올레인산으로
올리브오일이나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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