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00세 건강시대이다.
얼마전 티비 보니 현대인의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의 70% 수준이라고 한다.
그 정도로 다들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 하나 눈 건강은 심각하다고 한다.
모두가 티비,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과용하는 탓이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눈건강이 필수다.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삶의 질도 급격히 떨어지지만, 사고 위험도 높아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 각종 안과질환에 취약해진다.
더불어 요즘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거의 떼지 않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기름진 음식을 필요 이상 먹는 나쁜 식습관으로
자신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눈은 우리 신체 기관 가운데 매우 중요한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반드시 눈 건강을 위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사전 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유아기엔 약시.사시.결막염 예방이 중요하다
대개의 경우 키는 20세까지 크지만 시력은 만 6세에 완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출생 후 만6세까지가 일생 중 눈 관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숫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만 3세만 되면 일반 시력검사는 가능하다.
또한, 부모의 시력이 나쁘거나, 미숙아로 출생한 경우, 눈 맞춤이 또래보다 늦는 등의 특수한 경우에는 1세 이전에도 ‘소아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시기 눈 관리가 중요한 것은 약시와 사시 때문이다.
특히 한쪽 눈에 원시, 난시 등이 있는 경우는 조기에 시력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안경을 써도 1.0의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가 될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2-3세경에 대부분 발병하는 사시 또한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교정을 해주어야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사시 치료가 늦어지면 이로 인해 학교 생활이나 교우 관계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영아내사시는 여러 가지 검사와 약시 치료를 거친 후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
결막염 환자 가운데 10세 미만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8%로, 면역력이 낮은 유아나 아동에게서 빈번히 발생한다.
눈 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과 통증이 심해지면
무조건 안약을 넣기보다는
안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눈을 비벼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시력 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외출 후 아이들에게 꼭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고 습
관적으로 눈 주변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10대에는 정기적 휴식으로 시력을 보호할 것
전 연령대 중 10대의 눈이 가장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통사고나 교내 폭력 등으로 눈을 다치는 경우가 많고, 과중한 공부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도 한다.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경우 50분 공부하고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해주는 동시에 조명도 밝게 해줘야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다.
안경을 쓰기 시작한 아이들은 1년에 두 번 시력검사를 통해 안경 도수를 조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학교 등 공동생활을 통해 또래끼리의 접촉이 많은 시기이므로 다래끼 발생 빈도가 전 연령 중에서 가장 높다.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같은 부위에 재발하거나 만성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악성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꺼풀 일부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10대에 안경을 쓰던 사람들이 20대에 이르면 콘택트렌즈로 바꾸기 시작한다.
콘택트렌즈는 사용방법을 잘 지켜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착용감이나 가격보다는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소프트렌즈보다는 처음에 적응이 조금 어렵더라도 산소투과성 하드렌즈가 눈 건강에 훨씬 좋다.
또한, 20~30대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건조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고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비율도 높아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안구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어 각막염 등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각막염이 심하면 시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하며, 적절한 안과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을 임의로 사용하면 녹내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40대.50대는 노안 예방에 힘쓰고 눈물기관 장애를 점검 치료할 것
40세가 되면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노안이 온다.
약간의 근시가 있던 사람들은 좀 늦게 오지만, 시력이 좋았던 사람들은 노안이 시작되면 심리적으로 두려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시기를 미루지 말고 돋보기안경을 써야 하며, 최근에는 노안도 수술로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연령대에는 몸의 다른 장기에도 성인병 발병율이 높아지는 것처럼 눈에도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 등이 올 수 있다.
특히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각별히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눈물기관 장애도 이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주머니에 고여 염증이 생기는 눈물길협착증이 가장 흔한 형태이다.
특히 노년층은 피부가 약해 밖으로 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아내다 보면 눈 주위가 짓무르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눈물길협착증은 눈물길을 뚫어주는 수술 (코안눈물주머니연결술) 을 해야만 완치될 수 있다.
과거에는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피부를 절개하여 흉터가 남고 회복 기간도 길었지만, 최근에는 절개하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주는 흉터 없는 수술이 시행된다.
60대부터는 망막질환.백내장의 위험이 높다
망막장애 환자 중 중 60대 이상은 약 54%를 차지하며,
백내장 환자 중에서는 83%에 이른다.
이 세대에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안과 질환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과 백내장, 녹내장이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들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노화에 따른 것이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이 발병과 진행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가급적 전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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